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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공부

🇺🇸 12월 2일, 미국 경제 핵심 브리핑

by 정보정리. 2025. 1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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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2일 화요일, 12월의 첫 단추를 끼우는 미국 시장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습니다.

미국인들은 지갑을 활짝 열어 역대급 쇼핑 기록을 세웠지만(사이버 먼데이), 반대로 공장들은 가동을 멈추고 있다는(제조업 지표 부진) 상반된 신호가 나왔기 때문인데요. 과연 '산타 랠리'는 올 수 있을까요? 오늘 아침 꼭 체크해야 할 미국 경제 3대 이슈를 정리했습니다.


🇺🇸 12월 2일, 미국 경제 핵심 브리핑

📊 월가(Wall St.) 모닝 노트

  • 🛍️ 소비: 사이버 먼데이 매출 135억 달러 '역대 최고'… 하지만 BNPL(선구매 후지불) 급증.
  • 🏭 제조업: ISM 제조업 지수 48.2로 예상 하회… 경기 위축 우려 확산.
  • 📉 증시: 나스닥 혼조세, 국채 금리는 하락(가격 상승).
  • 🏦 금리: 12월 10일 FOMC 앞두고 '금리 인하' 확률 상승.

1. "돈 없어도 일단 산다" 사이버 먼데이 신기록 🛍️

미국의 최대 온라인 쇼핑 행사인 '사이버 먼데이(Cyber Monday)' 매출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어도비 애널리틱스(Adobe Analytics)에 따르면, 올해 매출은 작년보다 약 6% 증가한 135억 달러(약 19조 원)를 기록할 것으로 추산됩니다.

하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마냥 웃을 수만은 없습니다. 신용카드가 아닌 '선구매 후지불(BNPL)' 서비스 이용률이 사상 최고치를 찍었기 때문입니다. 이는 미국 소비자들이 "현재 현금이 부족해도 빚을 내서 소비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되어, 내년 1분기 소비 절벽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2. 공장이 멈춘다? 제조업 지표의 경고 🏭

소비는 뜨거웠지만, 생산 현장은 차갑게 식었습니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1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48.2를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습니다. (※ 50 미만은 경기 수축을 의미)

이로 인해 '경기 침체(Recession)' 공포가 다시 고개를 들었습니다. 나쁜 경제 지표는 보통 금리 인하 기대감을 높여 호재로 작용하기도 하지만, 이번엔 "경기가 너무 빨리 식는 것 아니냐"는 공포감이 증시의 발목을 잡았습니다.

3. 눈치 보는 나스닥, 운명의 12월 10일 🗓️

뉴욕 증시는 방향성을 잡지 못하고 혼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11월, 3월 이후 처음으로 월간 하락을 기록한 나스닥은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을 시도했지만, 제조업 쇼크로 인해 상승폭이 제한되었습니다.

이제 시장의 모든 눈은 오는 12월 10일 예정된 연준(Fed)의 올해 마지막 FOMC 회의로 쏠리고 있습니다. 현재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12월 0.25%p 금리 인하 확률은 약 70%까지 올라갔습니다. 금리를 내려서라도 식어가는 경기를 부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 투자의 참견: 지금은 '방어'할 때

"오늘 시장은 '소비는 버티는데 생산은 꺾이는' 불확실한 상황을 보여줬습니다. 무리한 추격 매수보다는 12월 10일 금리 결정 전까지 현금 비중을 유지하거나, 경기 방어주(헬스케어, 필수소비재)에 관심을 가지는 것이 안전해 보입니다. 산타가 오더라도, 늦게 올 가능성이 큽니다."

🔗 미국 경제 주요 뉴스 원문 (Eng/Kor)

※ 위 링크는 글로벌 금융 매체의 실시간 경제 섹션으로 연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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